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학교 안전사고 피해를 보상하는 학교안전공제회비 지원을 사립유치원 등 도내 전체 재학생까지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공립유치원과 공·사립학교 재학생만 학교안전공제회비를 지원해왔으나, 올해 추경예산에 9,100만원을 추가 편성해 사립유치원 등 재학생(18,159명)에 대한 공제회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립유치원, 국립학교, 재정결함 미지원 고등학교, 방송통신중·고등학교 및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은 공제회비를 학교별로 납부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도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납부하게 된다.
실제로 학교안전공제 및 사고예방기금은 간병비 등 공제급여 지급범위 확대 및 장애급여 청구건수 증가 등으로 기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교육청은 교육금고인 NH농협은행에서 지원하는 2022년도 교육협력사업비 4억원과 2021년도 전북교육사랑카드 사용 적립금 7억8,100만원을 학교안전공제회에 지원해 기금 확충에 노력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도내 전체 재학생에 대한 학교안전공제회비 일괄 지원은 학교의 재정부담과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차별없는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교육금고 지원금 11억8,100만원을 전라북도학교안전공제회 보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