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조선해양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전북도에서 지원하고 (재)전북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는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인 ‘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 2022년 신규과정’에 선정됐다.
군산대 조선해양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 사업의 지원으로 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의 취업률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은 기업과 대학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북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 학생들에게 등록금 및 각종 교육비, 학업장려금 등을 지원해 기업수요에 적합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학프로젝트 프로그램을 강화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학생과 기업이 함께 키워나갈 예정이다.
오정근 조선해양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조선공학을 전공하는 해양공학과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동기를 크게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올해 2월 체결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으로 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에 대한 군산시와 전북도의 한층 높아진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전북도, 군산시 등은 지난달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오는 2023년 1월부터 군산조선소에서 연간 10만톤 규모의 선박 블록을 생산하고, 전북도와 군산시는 기술인력 양성 및 블록 이전에 필요한 물류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