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고(학교장 김종복)가 철새보호와 환경보호를 위한 마스크 줍깅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생태교육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마스크 줍깅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인근 수송공원까지 마스크 줍깅 봉사활동을 이달부터 개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마스크 줍깅 봉사활동도 중앙여고 생물다양성 동아리인 스쿨파머(지도교사 이태현)가 환경보호 활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코로나 방역의 위기상황을 고려해 개인적으로 특정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는 인증샷 줍깅으로 진행한다.
앞서 중앙여고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마스크 줍깅 봉사활동은 이후 대야 한들고, 군산고 학생들까지 참여하는 군산 고교연합으로 확대해 약 400명의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학생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했다.
앞으로 마스크 줍깅 봉사활동은 군산고교연합 및 전북고교연합으로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 확진자가 전체 인구에 20%에 육박하는 가운데 마스크는 양말이나 속옷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친숙한 방역물품이 된 지 오래다.
마스크는 조류의 발가락에 걸리면 조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나아가 생태계에 버려지는 경우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먹이사슬을 거쳐 인간이 섭취하게 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등 인간 생존과 생태계 유지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어. 올바른 환경인식이 매우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