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친자연적 학습공간 제공을 위한 명상 숲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학교 숲은 교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연학습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4년 사업을 시행한 이후 2021년까지 총 71개소의 학교 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임피중학교, 군산명화학교, 해성초등학교, 옥봉초등학교 등 4개교가 선정돼 총 사업비 2억4,000만원(도비 1.2․시비 1.2)이 투입된다.
대상지들이 학교라는 특성상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왕벚나무, 산수유 등 수목을 중점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며 학생, 교직원이 함께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학교 숲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학교 숲 조성을 통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기 쉬운 청소년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