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대학원 화학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오승열 학생이 LT메탈주식회사의 산학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오승열 학생은 군산대 화학공학과를 수석 졸업, 동대학원에서 폴리올 방법을 통해 제조된 Pd/C 촉매를 이용한 과산화수소 직접 제조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동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오승열 학생은 탄소체 담지 귀금속 촉매 연구를 주제로 박사학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고, 박사학위 기간 동안 LT메탈주식회사로부터 학비 전액과 생활비를 매달 지원받게 되며, 학위 취득 후에는 LT메탈주식회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오승열 학생은 "어려운 시기에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힘써주신 학과 교수님, 회사 관계자분께 감사하다"며 “재학 기간 중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학업을 이어나간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향후 박사학위 기간동안 고효율 촉매 개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화학공학과 정영민 교수는 “지도학생인 오승열 학생은 지방대학에 다닌다는 외부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관련 연구 분야에 열정적으로 몰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T메탈주식회사는 범LG그룹에 속하는 LT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로, 1974년 세계 유수의 귀금속 회사인 일본 다나까 귀금속 공업(주)와 합작해 설립된 이후, 각종 귀금속 소재 및 부품의 국산화 추진과 개발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면서, 전기전자 부품제조, 귀금속 제조, 정밀화학제품 및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