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오봉초, 학교특색사업 ‘오봉잼버리’ 마련
세계평화 기원․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 기원
군산오봉초등학교(교장 정혜영)가 ‘특별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끼를 키우는 특색 있는 학교로 자리매김하며, 오색빛깔 동화 같은 학교로 빚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봉초는 오는 2023년 인류의 희망인 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족, 문화,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꿈과 우정을 다지며 도전을 나누는 청소년 행사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염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봉잼버리(새만금 잼버리)’를 학교 특색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오봉잼버리’는 ‘NO! WAR! 세계평화 기원과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 기원’이라는 주제로, 지난 2~4일까지 3일 동안 희망과 평화를 기원하는 총 9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 교육관계자를 비롯해 마을 주민들은 신나고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갔다.
▲첫째 날은 평화 메시지와 함께하는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컵스카우트 전북연맹 대장님과 함께하는 ‘스카우트 캠프 교육’과 ‘텐트 설치 프로그램’ 그리고 외국인(중국․일본․베트남)을 세 명 초청해 아이들과 함께 ‘각 나라의 전통 간식 만들기’를 체험했다.
▲둘째 날은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물로켓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지구촌 5대양 별로 팀을 나눠 즐긴 ‘오봉 올림픽’에 이어 ‘하나 음악회’를 열어 학생, 학부모, 지역 교장 등이 함께 공연을 펼치고, 마지막에는 ‘아름다운 나라’ 합창을 하며 멋진 하모니를 완성했다.
이날 늦은 밤에는 별관측 행사인 ‘새만금 잼버리 별 선포식’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여름철 별자리인 백조자리를 ‘새만금 잼버리 별’로 지정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셋째 날은 학생과 학부모, 총 80여명이 함께 새만금도로를 달리는 ‘잼버리 성공 평화 자전거 마라톤’으로 오봉잼버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저학년은 4.1km(가력도항~부안 잼버리 영지)를, 고학년은 16.13km(신시도 새만금휴게소~부안 잼버리 영지), 총 20.23km를 달려, 오는 2023년에 열리는 새만금 잼버리 대회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3일간의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정혜영 오봉초 교장은 “1년밖에 남지 않은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오봉초는 새만금과 인접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잼버리 서포터즈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좋은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