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발달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사회적응 및 자립생활을 위한 기초생활 현장교육이 이뤄진다.
군산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오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관내 장애인평생교육기관 발달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적응교육 ‘발맞춤’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관내 공공시설, 문화시설 등 14개소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성인으로서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발달장애성인의 경우 성인기로 전환된 후 교육 단절로 인해 지역사회통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적응 능력 함양 및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는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근대역사박물관, 진포해양테마공원 등에서 지역사회 내 역사를 인식하고, 볼링장 및 배드민턴장을 이용하며 개인 건강관리와 공공시설 에티켓 등을 몸소 익히며 관내 갤러리 및 공방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 본다.
특히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성인과 메이트를 1대1 매칭해 안전하게 현장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메이트를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서 더욱 제한됐던 발달장애성인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만들고, 더 나아가 적응교육을 통한 성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기초문해교육, 직업능력향상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교육, 시민참여교육 등 발달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재가 발달장애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마음 쉼’사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