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상․군산상고, 상업경진대회서 도내 학생들과 겨뤄
군산지역 상업계 고교 학생들이 전국 상업경진대회 출전권을 놓고 도내 상업계 고교학생들과 실력을 겨루게 돼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와 군산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은 오는 26일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에서 치러지는‘제19회 전북상업경진대회’에 나가 상업․정보능력을 겨루며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상업경진대회는 특성화고 상업기능 인재발굴을 위한 대회로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상업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실무 능력 함양으로 취업 및 진로지도 체계를 구축해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9개 특성화고에서 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각 종목별 경진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진 분야는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9개 종목을 실시하며, 경연 분야는 경제골든벨의 1개 종목을 실시한다.
종목별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등 60명에게는 교육감상을, 한국생산성본부장상․대한상업교육회전북지회장상․전주상공회의소장상 등 각각 2명씩 60명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된다.
특히 전북상업경진대회 금은동 입상자는 오는 9월 15~17일 대전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도교육청의 직업교육담당 장학사는 “전북상업경진대회는 상업계 특성화고교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좋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경진대회 운영을 통해 상업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업계 학생들이 미래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