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효행․선행․면학․국제화․장애 5개 부문서 선발
군산대 음악과 3학년에 재학중인 소정훈(21) 학생이 전북도에서 주관하는 ‘자랑스런 청소년상’ 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9~24세 이하의 청소년 중 시장·군수, 각급 학교장, 도내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대표의 추천을 받아 전라북도청소년육성위원회의 심사로 수여되는 상이다.
이 상은 효행․선행․면학․국제화․장애 5개 부문으로 나눠 도내 5명의 청소년이 각각 수상했으며, 전체 6개 부문 중 예‧체능 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제외됐다.
이에 장애 부문서 수상한 소정훈 학생은 자폐성 장애를 가졌지만, 지난 2020년 군산대 음악과에 진학해 피아노를 전공하며 전라북도립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에서 파트너 강사로 선정되는 등 각종 교육장을 다니며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상은 지난 2014년 제1회 3개 부문 시상을 시작으로 2015년 4개 부문, 2016년 5개 부문 등 매년 수상자를 선발하며 2022년 제9회까지 총 40명(효행 4, 선행 9, 면학 9, 예체능 8, 국제화 5, 장애 5)의 도내 청소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소정훈 학생은 세광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학생준차장, 헨레음악 전국피아노경연대회 특상, 제11회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 은상, 제6회 음악교육신문 전북지사 전국 콩쿠르 1등, 제7회 음악교육신문 전북지사 전국 콩쿠르 1등을 비롯해,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우경 장한 학생상, 전라북도 학생해양수련원장 표창장, 한국자폐인사랑협회장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