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누리’, 군산시 청소년관련정책 수립 참여․의견 제시
자아발전과 권리실현 위해 청소년 목소리 오롯이 담아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아발전과 권리실현을 위해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당당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중 15명의 청소년 위원들로 구성된 군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맘껏누리’는 시의 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당당히 담아내며 청소년이 꿈꾸는 살기좋고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맘껏누리는 이를 위해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식을 유도하고 주체성 및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군산시청소년참여기구로써, 군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을 맡아 지역사회와 도움을 주고 받는 상생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 처음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을 맡은 군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4월, 15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교류 활동을 통해 힘찬 출발을 내디뎠다.
이들은 한 해 동안 ▲청소년 참여 중심의 맘껏 광장 운영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청소년 정책분석 및 정책 제안 ▲청소년 교류 워크숍 ▲지자체 면담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
일환으로 ‘맘껏누리(위원장 이주현)’는 지난 21일 시에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바라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유스퀴즈온더맘껏광장’ 활동을 기획해, 청소년들의 참여 보장과 주체적인 성장을 위한 장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맘껏누리는 이날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에 바라는 청소년 관련 정책과 바라는 점 등을 규합하고, 더불어 온라인을 통해 들어온 정책 제안 등을 시 청소년 정책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등 청소년 정책 발굴에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실팔찌 만들기, 파우치 꾸미기 부스 등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흥미를 유발하며 참여를 유도했다.
전설화 맘껏누리 부위원장(17)은 “이번에 모아진 청소년들이 군산시에 바라는 점들을 잘 정리해서 전달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맘껏누리 위원들은 지난달 14일 용인시 청소년운영위원회 ‘별하’와 교류 활동을 통해 청소년 참여기구 간 협력방안 논의, 청소년자치 활동 활성화 방안 논의 등 청소년 참여 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강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주현 맘껏누리 위원장(17)은 “군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1기 운영에 따라 아직 어려운 점도 많지만, 타기관의 참여기구와 교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청소년정책 발굴 및 공동 활동 방안에 대해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원영 관장은 “청소년들이 참여기구를 통해 주도적으로 청소년 정책을 발굴해가는 과정은 민주시민으로 청소년이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의 참여 기회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