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6월 9일(목) 치러진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17개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6월 수능 모의평가를 9일(목)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6월 모의평가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뿐 아니라 재수생과 반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올해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원 모의고사로 ‘수능 중간평가’로 불리기도 한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구조가 유지되고,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제2외국어/한문영역과 영어, 한국사는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수학 선택 과목과 과탐 2과목은 아직 고등학교에서 진도가 완료되지 않은 시점을 고려해 출제 범위가 설정됐으며 그 외 과목은 전 범위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교육부의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을 적용한 모의평가 첫 시행으로 출제 및 검토 절차를 개선하고 이의심사의 객관성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모의평가 문제 및 정답은 매 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 및 EBSi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성적처리는 평가원에서 본 수능 시험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하며 개인별 성적통지표 및 성적일람표 등을 제공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7월 6일 교부받을 수 있으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이 기재된다.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등급만 기재된다. 한국사 영역 미 응시자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1만7,557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1만6,402명이고 졸업생은 1,155명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11월 수능의 난이도와 출제 문제 유형을 파악하게 된다”면서 “수시 지원의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하는 만큼 수험생들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