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4학년 박소원 학생이 최근 숙명여대와 줌에서 동시 개최된 ‘2022 한국디자인학회 봄 대학생디자인학술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일반적인 학술대회와 달리 심사에 의해 발표자를 선정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박소원 학생은 구두 발표자로 선정돼 ‘동물실험 제로시대를 위한 친환경 비건 화장품 <리빗> 브랜딩 디자인에 대한 연구(교신저자 이지현 교수)’를 발표했고, 친환경시대에 시각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긍정적인 평을 얻었다.
현재 디자인학계에서는 디자인전공 학생의 실기 실력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고를 토대로 한 이론적 연구도 강조하는 추세로, 한국디자인학회는 지난 1982년부터 대학생디자인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앞서 읽은 군산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시각디자인 전공자를 중심으로 지난 2017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박소원 학생은 “좋은 시각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기회가 오면 놓치고 싶지 않아, 소속된 랑팡끼헤브커뮤니케이션 시각동아리와 이지현 교수님을 찾아가 도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나 공모전을 알아보곤 한다”면서 “처음에는 ‘기회에 도전하고, 그 도전이 반이다’라고 생각했지만, 끈기 있게 나아가다 보면 좋은 결과와 이어진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성취하지 못해도 되니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후배들이 끈기 있게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