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남초등학교(교장 홍성의)가 사물놀이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시키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풍물체험 ‘잇다’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다음 세대에 계승할 목적으로 도내 초등학교 학생 수준에 적합하게 풍물놀이를 재구성해 교육하는 전북도교육청 프로그램으로 올해 시범 사업으로 군산남초를 비롯한 남원초, 장승초가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잇다’에 선정된 3개교에 학교별로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이에 군산남초는 지역의 대표 예술단체인 ‘흙소리’와 연계해 사물놀이 교육을 진행한다.
군산남초는 사물놀이 교육을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체육, 창의적 체험활동 등 정규교육과정이나 방과후학교를 통해 풍물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정원 군산남초 교사는 “K-POP의 뿌리는 풍물놀이와 판소리이며 전북도는 전통문화의 수도라 불릴 정도로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잇다’ 프로그램은 우리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한국인의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