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KIOSK)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온라인 생활환경에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의 실생활 편의 제공을 위한 ‘찾아가는 어르신 온라인 실생활 교육사업’을 20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2개월간 3개 지역에서 개강한다.
‘찾아가는 어르신 온라인 실생활 교육사업’은 만65세 이상의 어르신이 급변하는 시대흐름에 적응하기 위한 스마트폰 및 온라인 기기 활용법 등 온라인 관련 맞춤형 찾아가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사업이다.
또한 공모를 통해 신청한 어르신 활동 지원기관 3개소, 4개 교육과정이 동시 운영된다.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인 군산 시니어클럽, 노인 사회활동지원기관인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의 배움으로 나눔을 실현하는 적십자평생대학에서 총 10주 동안 주 2회 학습하게 된다.
시는 어르신들 학습에 필요한 교육 전문강사와 원활한 과정관리를 위해 학습매니저를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 수준별 맞춤교육이 실시되며, 스마트폰 기본 기능 알기, 긴급 전화 이용법, 문자 및 사진 보내기 등 SNS 활용법, 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르신 대상 금융범죄인 스미싱(문자사기) 예방법, 어플을 통한 코로나 백신 전자접종증명서 발급, 버스티켓 예매, 군산사랑모바일 상품권 구매 활용뿐만 아니라 동네문화카페와 군산평생학습관 교육강좌 온라인 수강신청 방법도 학습하게 된다.
또 어르신의 실생활 연계 학습 강화와 배움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은행 ATM기기를 통한 입출금․송금 및 패스트 푸드점 키오스크 기기 사용법 등 현장 체험학습을 병행해 실시한다.
온라인 실생활 교육사업의 내실화를 높이기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학습장소에서 시 행정 담당자, 사업기관 실무자, 강사 및 학습매니저 등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고, 인터넷 현황 등 학습장소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찾아가는 어르신 온라인 실생활 교육사업은 온라인 생활환경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온라인 실생활 환경에 적응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학습으로, 시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평생교육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이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