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에너지 혁신 인재양성 위해 총력
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전북지역 에너지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단이 지난 16일 사업단에 참여하는 석박사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사업단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사업단에서 진행하는 올해 프로그램 소개와 사업단 참여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 이행해야 할 의무사항 등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군산대․전북대․전주대, LS Electric․OCI Power․유니슨 등 27개 기업이 참여해 산통부․지자체로부터 5년간 약 8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본 사업은 그린뉴딜,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갈 에너지 혁신 인재 양성을 통해 우수인력을 에너지 산업계로 공급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새만금 에너지융복합단지 내 수상태양광 및 해상풍력 지역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지역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석박사급 전문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군산대 사업단은 수상태양광 및 해상풍력 발전산업의 세분화 핵심기술별 트랙 운영, 실습 과목의 교과과정 보완 및 신설, 수요기업 맞춤형 교재 개발, 현장실습업체 발굴 및 실시, 지역 정주형 융복합 인재 양성 트랙 구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선해양공학과 오세범 학생(석사과정)은 “지역에너지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단 참여를 통해 에너지 관련 산업의 세분화된 교과과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고, 여러 특강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심중표 사업단장(군산대 화학공학과 교수)은 “본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군산 에너지융복합단지의 기업에 경쟁력있는 석박사급 인재를 공급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전북의 재생에너지 보급에 일조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단은 우수인재 양성을 통해 수상태양광 및 해상풍력 핵심기술 개발이 가능하며, 기업체 수요 맞춤형 전문가 취업으로 단지개발 등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장 문제해결 및 정책 연구 분석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의 기술 경쟁력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