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2일과 5일, 월명동 근대교육관에서 영유아 부모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영유아 부모대상 안전사고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정에서 약 60%가량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67.9%가 3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발생한다. 이처럼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 비율이 높음에도 상대적으로 영유아 부모들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이에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영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열상, 화상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법과 심폐소생술 ․ 이물질 삼킴 등 위급한 상황 시 필요한 대응법에 대한 실습을 운영했다.
교육에 참석한 부모들은 “이물질 삼킴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느라 대처를 잘 하지 못했는데, 이번 실습을 통해 응급대응 능력이 생겨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 등이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군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