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군산대 총장이 8일 전주교육대학교 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김왕규) 팔마누리관에서 ‘함께하는 부설초등학교 부모교육’ 특강을 열었다.
이 특강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교육대학부설평생교육원이 주관한 것이며, 이장호 총장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의 진로지도’를 주제로 미래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을 설명했다.
그는 먼저 개인적인 경험을 소개하며 “아이들의 성향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부모이고, 아이들을 미래사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자녀의 특성을 살릴 멘토 역할을 잘해야한다”며 진로탐색과 동기부여를 통한 진로지도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진로지도가 학업지도가 아닌 인생지도임을 강조했다.
이어 미래사회 변화를 주도할 핵심 동인으로 인구, 환경, 기술, 경제를 거론하며 이와 관련된 미래 직업군과 복합문제해결능력, 비판적 사고, 창의력, 인적자원관리능력, 협상 및 협업 능력, 감성지능 등의 미래인재의 핵심역량을 소개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 등 시대 트렌드에 맞은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군산대가 소프트웨어분야 인재 1만명 양성을 목표로 준비 중인 교육프로그램과 대학부제 중심으로 대대적인 학사구조 개편 등 최근 군산대가 완료한 학사구조 대전환의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 총장은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군산대의 교육혁신을 설명하면서, 지역 청소년의 역량 개발을 위해 군산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재교육원, 생활과학교실, 위셋사업단 등을 소개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특강 내용이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아이들의 진로지도 방향 설정에 도움이됐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