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 직장인들의 효율적인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미래설계 교육과정’이 개강해 관심을 받고 있다.
군산시는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저녁 총 6회에 걸쳐 시립도서관(수송동) 5층 교양문화실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금리인상, 원자재 급등 및 물가 상승 등 세계 경제위기 현황에 대한 냉정한 현황 분석으로 은퇴 후 안전 자산관리를 위한 재무설계(보유 자산 파악 및 노후 생활비 산정)를 비롯해, ▲은퇴 후 급격한 환경 변화 적응을 위한 변화관리 ▲은퇴 후 정신건강과 연령별 운동법 등의 건강관리 ▲노후생활에 꼭 필수적인 법률을 알려주는 생활법률 ▲은퇴 후 중장년 일자리 찾기를 위한 재취업과 창업 등 40․50대 직장인들에 꼭 필요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무엇보다 이번 교육과정 강사진은 현재 금융업체에 활동하며 삼성전자, KT 및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의 중인 은퇴 후 자산관리 관련 국내 최정상의 전문가인 김동엽 ㈜미래에셋 은퇴설계 이사, 실생활 법률에 정통한 양소영 변호사, 은퇴 후 변화관리 대처 전문가인 김경묵 전 ㈜삼성전자 수석 디자이너, 국내 최고의 정신 건강관리 전문의사인 표진인 원장, 생애설계 관련 16년 경력의 컨설턴트 정도영 사람과직업연구소 대표 등 강사 전원이 국내 정상의 현장 실무가들로 구성돼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은퇴준비에 관심 있는 40대 이상 관내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교육생 40명을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을 통한 온라인 선착순 모집했다. 모집 첫날 오전 정원 마감은 물론 예비대기자 10명 또한 조기 마감됐지만, 시민들의 교육 참가 문의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미래설계 교육과정은 올해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 변화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제2의 인생 설계에 능동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실무형 특화교육과정으로, 교육생 모집 첫날 오전 조기 정원마감을 통해 미래설계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시민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평생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위해 추진하는 생애맞춤형 평생교육사업의 하나로서, 군산시가 ‘전라북도 평생교육진흥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