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체험·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자유학년제 대상으로 학기 중에 지필고사를 치르지 않고 참여형 수업과 진로체험, 인성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진로 체험·인성교육을 실시해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올바른 비전과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갖춘 지역 인재를 육성하며, 또래 활동 및 관계 회복을 통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진로 체험 교육은 전문 직업인의 특강과 4차 산업 혁명, IT 과학기술들의 기초를 체험함으로써 미래사회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진로 및 직업 선택에 필요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체험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은 2회로 구성돼 있으며 1회차는 예절, 시민의식 등 기본적인 소양 교육을 중심으로 인성 캠프를 실시하고, 2회차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를 사랑하는 법 등을 다룬 다도 및 뮤지컬 공연을 실시한다.
현재 관내 중학교 중에서 진로 체험 9개교 및 인성 교육은 7개교를 실시했으며, 학교 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전체적인 교육환경이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체험·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잘 적응하고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돕고, 자신의 진로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