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기초과학 4개 학과(수학․물리․화학․생명과학)가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며, 각 분야 뛰어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산대는 지난 16일 대학 진학을 앞은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과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OPEN DAY’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2개교 243명의 학생이 신청해 기초과학 4개 학과 30여 명의 대학생․대학원생과 멘토․멘티 역할을 맡아 참가 학생들에게 실험실 및 연구과정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OPEN DAY에 참석한 학생들은 “기초과학이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4차산업혁명 및 우주개발, 지구온난화, 유전자치료 등의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등 트렌드를 반영하는 중요 학문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기초과학 분야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고 있음에도 학문에 대한 오해 및 급격한 학령인구감소로, 대학들이 기초과학 분야 학과명을 바꾸거나 폐과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첨단과학 기술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기초과학 분야 인재가 빠르게 고갈되어 가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군산대는 오는 10월 2022년 세계기초과학의 해를 맞아 초중학생, 일반인에게도 확대해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초과학의 올바른 인식을 위한 열린 과학 콘서트’, ‘기초과학연구소 오픈 및 체험 행사’, ‘군산대 공동실험실습관 견학’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