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산중학교(교장 정성환․이하 동산중)가 지난 20일 지역 내 학대피해동을 위한 후원금을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강민숙)에 전달해 훈훈함이 전해진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동산중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교내 아나바다 알뜰시장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했으며, 후원금은 지역사회 내 학대피해아동 및 가정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수아 학생자치회장은 “학대로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나눔에 참여하게 됐다”며 “학대피해아동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후원에 참여한 조재신 동산중학교감은 “학생들의 작은 나눔이지만 후원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대피해아동에게 마음이 잘 전달돼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민숙 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동산중학교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후원금은 지역 내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2019년 8월에 설치됐으며, 동법 제46조에 의거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 의뢰, 학대받은 아동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