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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길은 없어, 길은 내가 찾는 거야∼”

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 청년멘토와 ‘소확꿈’ 진로박람회 마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8-02 22:09:49 2022.08.02 22:09:4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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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 청년멘토와 ‘소확꿈’ 진로박람회 마련

총 24개 주제로 구성된 부스 운영…꿈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 마련

 

지역 청소년 스스로 주어진 삶을 개척하고 간직한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 청년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나다움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진취적인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의 청소년자치회 오몽(대표 정한선, 중앙고2)은 최근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자신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찾기 위한 제1회 진로박람회 ‘소확꿈’을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진로박람회에서는 청소년(중1~고3, 해당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생, 진학, 직업, 자치로 나뉜 4개의 섹션에 총 24개 주제로 구성된 부스를 운영하며, 자신의 미래와 꿈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2시간 동안 3개의 부스에서 ‘나답게 잘 사는 것에 대하여’,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본다고?’, ‘너의 성장기를 응원해’ 등과 같이 재기 넘치면서도 깊이 있는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이처럼 이날 진로박람회 ‘소확꿈’을 위해 지역의 30여명의 청년들이 멘토로 참여해, 사회복지학과․심리학과․부사관학과․간호학과 등 학과에 대한 궁금점을 풀고, 직업현장에 일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도 듣는 등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고민과 걱정도 함께 풀어갔다.

 

청년멘토로 참여한 김민재(22) 군은 “마을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선순환구조는 마을공동체를 지탱하는 큰 원동력”이라며 “이번 진로박람회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마을의 교육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지역의 청소년과 청년, 시민들이 마을교육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멘토 강현석(24) 군은 “지역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라 더욱 뜻 깊었다”면서 “이번 ‘소확꿈’을 계기로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삶의 모습으로 담겨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진로체험과 교육 등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소감과 바람을 함께 전했다.

   

정한선 오몽 대표는 “소확꿈은 진로탐색 과정이 삶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이길 바라는 청소년의 바람을 담아 만들어진 이름”이라며 “이번 진로박람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아무리 소소한 꿈이라도 자신만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진로박람회의 취지를 덧붙였다.

 

한편 ‘소소하지만 확실한 꿈’이란 뜻을 가진 소확꿈은 8월 매주 토요일 자몽의 시청각실에서 마을에서 공존의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는 ‘진짜 어른’들이 나와, 자신들의 직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꼰대라떼’가 펼쳐진다.

 

꼰대라떼의 주인공은 지역의 작가, k-pop 기획가, 영화감독, 수의사 등이며, 진로박람회 소확꿈은 자몽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유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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