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진로탐색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 교육발전진흥재단은 관내 중학교 3학년 131명, 고등학교 1학년 14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전북외고에서 진로탐색 및 자기주도 리더십 멘토링 하계캠프를 실시했다.
자기주도 진로설계 및 학습동기 부여를 위해 마련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진로탐색검사(STRONG)와 자기조절 학습검사(MLST), 개인별 진로진학상담, 진로캠프를 수료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대학탐방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계획을 세우고 자신이 디자인한 비전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는 기계공고 출신의 3명의 CEO선배들이 참여해 생생한 직업 및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특강을 실시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취업역량개발과 진로개척에 도움을 줬다.
이와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지도법 및 진로선택, 입시전략과 학습법 등의 설명회를 진행해 학부모들의 다양한 궁금증 해소에도 기여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멘토 대학생들의 컨설팅과 다양한 진로 및 학습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해줬으며, 진로 선택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향후 진로 및 진학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겨울방학에도 진로탐색 및 자기주도 리더십 멘토링 동계 캠프가 중3·고1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