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는 몽골국립교육대학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및 연구, 학생, 학술정보 등의 교류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22일 협약식에는 이장호 군산대 총장, 알탕구 오치르바트 몽골국립교육대학 총장, 양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 간 기(旣)체결된 학술교류협정에 대한 몽골국립교육대학의 갱신체결 요청에 따른 것으로, 협약의 골자는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 강의 및 회의 협력 ▲학자 및 연구자 교류 ▲데이터, 문서 및 연구 자료 교환 ▲학점인정을 포함한 학생 교환 ▲학술정보 및 출판물의 교환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몽골국립교육대학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군산대 대학원 과정에 수십 명의 정부초청 장학생(GKS)을 추천한다는 항목이 포함돼 있다.
군산대는 최근 국립국제교육원의 ‘2023~2025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수학대학’으로 선정돼 우수한 석박사 학위과정 장학생을 선발, 유리한 조건에서 유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군산대 국제물류학과, 해양경찰학과, 경영학과, 행정경제학부, 기계공학전공, 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부, 물리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등 관련학과 재학생에게 국제교류 및 교육활동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 관련분야 다양한 정보 취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장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컬리즘을 표방하는 군산대의 국제적 역량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양질의 국제교류 협력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늘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몽골국립교육대학은 1951년 설립고, 현재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소재하고 있다. 8개 단과대학, 11개 연구센터, 35개 실험실, 41개 학사과정과 44개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장호 총장은 협약에 앞서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관련 분야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과 함께 몽골에너지부를 방문, 바야르막나이 몽골 에너지부 차관을 만나 인력 양성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