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미래체험관, 지역협력형 원도심학교 기후위기 교육
금강미래체험관(이하 체험관)이 지역협력형 원도심학교에 선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위기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관은 지난 7일부터(주1회) 3차례 영광중학교(교장 차순영) 2~3학년 학생들에게 기후위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체험관의 환경강사가 영광중 11개 학급 각반으로 출강해 1, 2학기 각 4회에 걸쳐서 기후변화와 물, 자원순환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영광중 학생들은 기후변화 주제 수업에 일회용품을 이용해 만든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노인복지관에 기증하기도 하고, 체험관 SNS기후행동 캠페인을 통해 기후위기를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자원순환과 물의 소중함 알기’ 교육을 통해 천연비누를 만들어 천연비누 나눔행사도 가졌다.
원도심학교는 전북도교육청이 원도심학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신도심과의 지역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정했으며, 현재 60개의 원도심학교가 교육청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중 영광중학교는 학교-지역협력형 학교로 지정돼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 및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기후위기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겠다”며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평소에도 기후 행동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순영 영광중학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너무 좋은 환경교육을 실시한 것 같다”며 “내년에 그린스마트학교에 선정됐는데, 자유학기제 수업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중은 그린스마트미래 학교로 선정돼 첨단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교실, 제로에너지학교, 공간혁신, 지역사회와 연결된 학교시설 복합화 등의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