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과 급식종사자의 건강상태 파악을 위해 급식종사자 전체 폐암 검진을 마련했다.
폐암 검진 대상은 공·사립학교와 교육기관의 영양교사를 포함해 영양사, 영양실무사, 조리실무사 등으로, 오는 12월까지 검진 기관을 방문해 국가암검진에서 폐암 선별검사로 사용되는 ‘저선량 흉부 CT 촬영’을 하면 된다.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으로 제한한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대상을 전체 급식종사자로 확대한 것은 급식종사자의 업무상 폐암 산재 승인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현 상황을 반영한 조치이다.
검진 기관으로는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전북대병원 등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폐암 건강검진 확대 사업을 통해 전체 급식종사자의 폐암 실태 및 건강 상태를 사전에 면밀하게 파악하고 이에 대한 건강보호 방안을 마련해 안전한 급식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폐암 검진뿐만 아니라 휴식 공간 제공과 조리실 개선 등 급식종사자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