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흥중학교(교장 최용진) 학생들이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며 온기를 전하고 있다.
서흥중 교육복지 ‘따숲’ 봉사동아리 학생 10명은 15일 2달 동안 손수 뜨개질해 만든 겨울 목도리 30개를 흥남동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목도리는 학생들이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며 스스로 의견을 내고, 손수 뜨개질하며 완성했다.
‘따숲’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리기 위해 뛰어난 솜씨는 아니지만 정성껏 목도리를 만들었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숙자 흥남동장은 “시간 들여 정성껏 만든 목도리를 기탁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선물 받은 어르신들도 매우 큰 기쁨과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흥중은 지난 8월 지역사회와 학교의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