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외국인정책포럼, 외국인정책 공유·토론의 장 마련
한일외국인정책포럼(한국회장 박시균)이 다문화사회를 위한 양국 외국인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0일 한일외국인정책포럼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이민정책 전문가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열고 한국과 일본의 이민정책에 대한 여러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이 회의는 포럼 창립 후 첫 회의로 초고령화, 저출산 등 한일 양국의 공통 당면 과제에 대한 해법과 양국에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현명한 대응방안들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어 일본 아이돌 연습생의 축하공연, 패널 간 상견례, 기조발표(한국과 일본의 이민정책 사례), 향후 포럼 운영방식 논의 순으로 진행했으며, 2차 회의는 내년 2월 한국이 호스트 국가가 돼 3박 4일 간 대면회의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박시균 한국회장(군산대 다문화학과(박사과정) 교수·국제다문화센터장)은 “앞으로 포럼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외국인정책 연구자, 정책 담당자, 시민그룹 등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양국에서 긴급하게 해결해야 할 인구감소와 이에 따른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한일외국인포럼은 한국과 일본의 외국인 정책 담당자·연구자, 다문화사회연구자가 한일 양국 공통과제인 ‘저출산, 고령화 및 다문화사회’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서로 논의하고 공유하고자 설립한 회의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