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케냐대사관의 제1참사관인 킵코스게이 토로이티취가 지난 18일 국립군산대학교를 방문해 산학협력과 학생교류 추진방안에 대해 세부적으로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서울 주재 케냐대사관에서 열린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산학협력·학생교류 인프라 구축 논의’에 따른 후속 조치이고, 킵코스게이 토로이티취 제1참사관은 20일까지 3일간 머물며 실질적 교류를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한다.
또한 군산대 교육 및 연구인프라 시찰, 군산국가산업단지 및 새만금산업단지 내 연구소·기업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이장호 총장이 교육혁신의 기치 아래 추진하고 있는 ICC기반 대학부제의 성공적 모델 가운데 하나인 농수산식품 해양바이오ICC(단장 유현희, 군산대 식품생명과학부 교수)와 아프리카 식량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카사바(Cassava)의 식품가공기술을 산업화하는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화를 시작한 케냐가 주력으로 진행하고 있는 토목, 건설 등 사회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건설기계 관련 협의를 위해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의 스마트 건설기계연구센터를 방문할 예정으로, 꿈의 에너지라고 불리는 핵융합 및 관련 기술에 대해서 오식도동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에서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위한 논의를 한다.
군산대는 앞으로 아프리카 주요 국가와의 공조를 통해 GKS/ODA사업 등 협력사업을 개발하여, 케냐의 우수한 학생들이 군산대학교 대학원에서 고급 기술자로 거듭날 수 있고, 군산대의 교육연구 인프라가 케냐의 28개 대학 및 ICT기반의 첨단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