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프로그램에서 나아가 장애인 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자매가 겪을 수 있는 특별한 심리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의 위탁기관인 군산시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는 군산에 거주하는 장애인 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청양알프스마을과 서천유스호스텔에서 비장애형제자매캠프 ‘썰매타고 씽씽!’을 진행한다.
비장애형제자매캠프는 장애형제로 인해 다른 또래에 비해 사회참여 활동의 기회가 적은 비장애형제들에게 프로그램을 통해 상실감과 소외감 해소, 자존감 회복, 장애형제와 가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다른 비장애 형제자매들과의 교류와 공감을 통해 사회성, 협동심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캠프이다.
신청기간은 2월 6일 오후 6시까지며, 모집인원은 군산에 거주하는 비장애형제자매 20명(초·중학생)이다. 신청방법은 군산시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 홈페이지(http://www.gdfamily.or.kr)와 전화(466-0220)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