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손우창)과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이하 군익범피센터)가 올해도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지청과 군익범피센터는 지난 15일 손우창 군산지청장을 비롯한 정현주 형사2부장검사, 김원요 군익범피센터 이사장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용희 군익범피센터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10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증서는 범죄피해를 입은 학생들 중에서 센터 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이사들과 연계해 월 1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힘든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
또한 정현주 부장검사로부터 책과 상품권을 선물 받은 학생들은 수여식이 끝난 후 목공체험장으로 이동해 스스로 자기 작품을 만들어보는 행복한 시간도 가졌다.
김원요 이사장은 “범죄피해를 당한 청소년들 중에서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진 모범청소년들을 발굴해 학비를 지원, 재능과 소질을 마음껏 개발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글로벌한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우창 지청장은 “자기 스스로가 다이아몬드보다 더 귀한 보물임을 알고 그 보석이 더욱 빛날 수 있는 ‘등고자비’의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주길 바란다”며 우산을 선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