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분야 전북 최초 국가연구사업인 기초연구실 선정, 3년간 연구비 15억원 지원
국립군산대학교가 총사업비 9,000억원 가량인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사업 및 ’레이저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첨단과학을 중심으로 한 양자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군산대학교는 전라남도 도청과 ’레이저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전남도청 및 한국광산업진흥회,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비롯한 전국 6개 대학과 협력해 초강력 레이저 실무인력양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고, 첨단연구 및 산업기술개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초강력 레이저의 기반인 펨토초 펄스 레이저는 1조분의 일초에서 일어나는 최첨단 물리 현상의 집약체로, 미국, 중국, 유럽 등의 국가에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국립연구소에서 초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핵융합 기술을 역사상 최초로 선보여 인류의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레이저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노광 공정에 사용되며, 국방, 우주항공, 의료기기 및 기계가공 산업에도 활용되고 있어, 무궁무진한 파급효과를 갖고 있다.
이는 군산대학교 물리학과가 지향하는 레이저광학/반도체물리/에너지신산업 분야 모두에 적합한 인재양성사업으로, 원천기술 국산화를 현실화하여 첨단산업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수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첨단 연구 및 산업생태계 구축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이다.
군산대학교 물리학과는 3년 평균 취업률이 70%에 도달할 정도로 국가중심대학교에서 최상위권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수요자맞춤교육, 학부 연구생 제도, 광학/반도체/에너지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취업을 위한 산학 커플링 사업을 통해 현장에 강한 실무인재양성에 부단한 노력을 쏟아온 결과이다.
또한 교육뿐 아니라 첨단 연구로도 주목받고 있는 실력있는 학과로, 2021년 물리학 분야에서 전북지역 최초로 국가연구사업인 기초연구실에 선정되어 3년간 약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김지완 물리학과 학과장은 “학과 교수진이 합심하여 교육과 연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성공적으로 잡으며, 입학할 때보다 졸업할 때 더 빛나는 인재를 양성해 왔다”면서, “초강력 레이저 전문인재양성사업을 계기로 군산대 물리학과는 더 높은 계단으로 또다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군산대학교 물리학과 2023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은 20(월) 9:00부터 27(월) 18:00까지로 1차, 2차, 3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진학사 어플라이 또는 군산대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