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총장, 성과 공유회서 “경쟁력 강화 최선 다할 것” 밝혀
미래지향적 교육시스템․재정 확충 다원화․국제교류 확장 등
“1년 동안 이룩한 성과는 구성원 모두가 합심한 덕분이며, 대학은 어느 한 개인의 힘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전 구성원이 합심해 함께 움직일 때만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은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실행력이 있을 때만 가능한 것으로, 앞으로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지금의 추진력을 유지하겠습니다.”
지난해 3월 국립군산대학교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장호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총장은 취임 직후부터 과감하게 대학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고강도 개혁을 단행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교육시스템 전환 등의 다양한 성과를 내는 등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먼저 기존의 7개 단과대학을 2개 단과대학(HASS․ONSE대학)으로 통합하고, 본부 직속 특성화대학부로 법행정경찰학부․글로벌비즈니스학부․간호학부․소프트웨어 학부․자율전공학부를 두는 등 2개 단과대학, 8개 학부, 35개 학과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제로 이번에 개편된 시스템으로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했고, 지난해 대비 신입생 충원율을 대폭 상승시키는 좋은 결과를 냈다.
또 군산대가 주력하고 있는 ‘ICC기반 특성화대학부제’는 ▲컴퓨터소프트웨어ICC(소프트웨어학부)․디지털포렌식ICC(법행정경찰학부) 등 학부제형ICC ▲해상풍력ICC․농수산식품&해양바이오ICC 등 특성화지향형ICC가 설치됐고, 향후 이차전지, 미래차특장기계 ICC 등 대학 실정과 지역 상황에 적합한 ICC를 적극 발굴해 지역연계형 산학협력 혁신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교수채용방식에서도 전공지원 장벽을 허물고 ‘자율분야 채용방식’을 도입해 3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한 교육혁신 사례를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생복지차원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신입생을 위한 무료 학생통학버스 운영, 원거리 통학생의 편의를 통학버스 노선 증설, 쾌적한 대학생활을 위해 노후화된 생활관을 최첨단․친환경공간으로 신축 중이다.
이외에도 와이파이․CCTV․조명사각지대 등 캠퍼스 사각지대 제거작업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캠퍼스 환경을 구축 중이며, 개강 기간 내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대학생활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군산시 청년뜰, 4단계 BK21사업(새만금 에너지 인프라 건설 교육연구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 등을 수주해 대학 재정 확충의 다원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RIS)사업’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심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융합인재 양성,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친환경에너지 선도 기술 확보, 산학연 협업을 통한 신산업 육성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호 군산대 총장은 ”계획한 중점 추진 사업들을 국민의 공감과 신뢰가 더해질 때 더 큰 성취를 이뤄낼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