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간호학부(학부장 강경아 교수)는 최근 보건의료안전교육센터(센터장 조혜영 교수)와 함께 캠퍼스 안전진단 프로그램으로 ‘군산대 캠퍼스 Risk Map (위험요인지도) 제작 활동’을 실시했다.
간호학부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캠퍼스 안전 점검 팀을 6팀으로 나눠, 교내 곳곳에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 요인과 장소를 점검했고, 자료를 수집해 Risk Map을 제작했다.
그 결과, 캠퍼스 건물 내부와 주변, 도로에서 팀별 3개 이상, 모두 20여 개의 캠퍼스 안전 위험 요인이 수집되며 안전 점검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학생들 스스로 캠퍼스 환경 위험 요인들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한 이 자료들은 관련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혜영 교수는 “자신과 친구들이 속한 환경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자율적인 활동을 통해 병원 밖으로 간호 활동의 범위가 확장될 수 있음을 학생 스스로 깨닫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이 활동이 간호학 전공역량 향상 활동으로 연계돼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팀 활동에 참여한 4학년 오수환 학생은 “군산대의 유일한 보건의료 계열인 간호학부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처음 시행한 이런 활동이 간호학부 전통으로 자리 잡아, 학생이 캠퍼스 안전을 위한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많은 학생이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대 간호학부는 2010년 간호학과로 신설됐고, 2023년 학사구조 개편에 의해 간호학부로 승격됐다. 2017년에는 보건의료안전교육센터를 개소했으며, 2022년 4월 교육부로부터 교원(보건교사)양성과정을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