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 ‘풍성’
4월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 맞아 의미 있는 행사 마련
따뜻한 햇살 가득한 4월, 도서관에서 바쁜 일상 속 잠시 쉼표를 찍는 시간을 갖고 여유로움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군산시립도서관이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더 가까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채롭고 특색있는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첫 번째로 정해진 ‘제1회 도서관의 날’과 ‘제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군산시 도서관은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이라는 공식표어를 내세워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주간’이란 도서관과 책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생활 진작을 위해 전국의 도서관이 1964년부터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특히 시립 본관·분관 5개소와 작은도서관 13개소에서 1인당 최대 10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도서대출 두 배로 WEEK’를 운영하고, 해당 기간 동안 시립도서관 온라인 전자책을 이용한 사람 중 3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깜짝 행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먼저 ▲시립도서관이 ‘도서관의 날 기념행사’인 <가족뮤지컬 돈키호테(4월 12일)>를 시작으로 <천문학자 심채경 작가와의 만남(4월 15일)>, <군산작가 조예은과의 봄밤북토크(4월 17일)>, <어린이 체험 업사이클링 그립톡 만들기>를 운영한다. 아울러 자료실에서는 도서관주간 동안 이용자 추천도서 전시와 키워드 대출, 독서벚꽃나무 등의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금강도서관은 <공룡 애니멀쇼>와 <이서우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뿐만 아니라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상영, 지구에게 편지쓰기, 친환경 비누뽑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늘푸른도서관은 명작 인형극 <개미와 베짱이>와 <멜리 작가와의 만남> 뿐만 아니라, 나만의 책 만들기, 레진 책갈피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설림도서관은 <버블 매직쇼>와 레진아트, 동화요리, 식물 생태힐링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산들도서관에서는 <곽민수 동화작가 일인극>과 사서와 책놀이, 글래스 아트 체험, 책씨앗 배부 등 어린이와 온가족이 도서관 주간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산시립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준비한 책 향기 가득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책과 도서관에 친근해지고,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주간 문화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군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gun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