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산교회(담임목사 이신사)가 지역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남군산교회는 지난 13일, 제9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41명에게 3,6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초등학생 6명에게 각 50만원, 중학생 19명에게 각 80만원, 고등학생 12명에게는 각 100만원, 대학생 4명에게는 각 150만원을 전달했다.
남군산교회는 지난 2015년부터 학생들이 미래 지역사회를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취지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달한 누적 장학금은 3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종기 원로목사는 “교회에서 모은 성금으로 장학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사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군산교회는 정기적인 밑반찬 배달(40세대․매주 월요일)과 겨울나기 김장 및 연탄나눔 사업, 불우 노인 및 독거노인 가정(17세대․매월 5만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매년 2차례씩 군산시 소재 아동복지시설 아동을 초청해 저녁식사와 함께 ‘장보기행사’를 하는 등 더불어 잘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