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와 교육·연구·학술·산학협력 교류협약을 체결하면서 ‘글로컬대학30’ 선정에 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역 내 대학과의 협력기반 확충작업을 하고 있다.
군산대는 지난 13일, 우석대와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연구·학술·산학협력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교육, 연구, 학술분야 뿐 아니라, 산학협력에서도 지역대학 간 유대를 강화해 각 대학의 강점을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호 군산대 총장, 최연성 새만금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해 남천현 우석대 총장, 오석흥 부총장와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교는 교육과정 공동 운영과 상호 학점인정 등 학생활동의 영역을 넓히고, 지역기반 산학연협력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해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학생학술활동 교류, 연구와 학술 공동연구, 시설과 장비 공동사용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장호 군산대 총장은 “대학 환경의 변화로 그 어느 때보다 지역대학 간 협력이 중요해지게 됐는데, 군산대와 우석대가 상호 강점을 나누며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글로컬대학 기반을 닦고, 또한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남천현 우석대 총장은 “대학 간 협력과 공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니,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튼실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양 대학의 강점 분야를 교류하며 우수 인재를 양성하자”고 답했다.
앞서 군산대는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콜로라도주립대학, 푸에블로커뮤니티대학, 푸에블로시, 세계 1위 풍력타워기업인 씨에스-윈드 등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한 상태다.
국제인프라 구축에 이어 더 나아가 전북의 RISE(대학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선정에 발맞춰 지역 내 혁신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 내 대학과 산업체와의 ‘인재양성-기업유치-취․창업 활성화-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체계 구축작업도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