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평생학습관이 19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2023년 1기 한국수어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한국수어교실은 매주 수요일 2개반(오전․오후반)으로 개설해 지화와 인사법 배우기, 가족 소개하기, 요리․병원․여행 등 일상생활 관련 단어와 표현법 익히기, 기초 회화 연습하기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또한 군산시수어통역센터에 재직 중인 수어 통역사를 강사로 위촉, 이론 수업뿐만 아니라 업무 현장에서 만난 청각 장애인들과의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하며, 한국수어를 처음 접하는 수강생들에게 청각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수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평생학습관은 이번 한국수어교실 2개 반 모두 수강생 모집 첫날 조기마감 되고 대기자가 많아 수강인원을 당초 모집 정원보다 늘려 운영하기로 했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한국수어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한국수어교실 운영을 통해 우리 시 한국수어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어교실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평생학습관(454-596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