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학습질문방․온라인튜터링 등 제공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가 지역 초중학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시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공부의 명수 실사용자인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를 중심으로 시연회를 개최하고, 제공하는 학습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본격 운영 전, 최종 점검을 했다.
오는 5월 1일 출시되는 공부의 명수는 1대1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지역 초중학생의 학습을 도와 교육격차를 줄이고,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시가 운영하는 공공학습플랫폼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공부의 명수가 제공하는 2가지 학습서비스인 ‘학습질문방’과 ‘온라인튜터링’의 접속방법과 학습이 이뤄지는 시연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연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시에서 파격적으로 양방향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는 공부의 명수가 기대돼 참석했다”며 “멘토 구성과 수업교재, 레벨테스트 등 궁금한 점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오픈예정인 서비스가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세심하게 준비돼 있어서 안심이다”고 말했다.
시연회 후 강임준 시장은 “공부의 명수는 우리 시 1만5,000명 초중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학부모가 교육 때문에 타 지역으로 유학을 고민하지 않도록 만든 학습지원서비스”라며 “우리 지역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만든 만큼 만족도 높은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부의 명수의 대표 서비스인 온라인 튜터링은 중학생과 멘토가 1대1로 이뤄지는 온라인 수업으로 국어, 영어, 수학 3과목 중 학생이 선택한 과목으로 이뤄지며, 온라인 튜터링에 참여하는 멘토들은 서류와 면접, 문제풀이 시연을 통해 자격과 실력을 확인해 선발했다.
5~7월에 수업에 참여하는 1기 참여 학생은 학부모들의 입소문으로 인기리에 모집 마감이 됐으며, 2기 모집은 오는 7월, 공부의 명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운영되는 학습질문방은 매주 월~목, 매일 4시간씩 수학, 영어, 과학 분야 풀기 어려운 문제를 질문방에 올리면, 실시간으로 문제풀이와 명쾌한 개념학습을 지원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진로와 자기주도학습법 상담이 이뤄지는 ‘명수 상담소’와 영어프리토킹 ‘영어소통방’이 열린다.
한편 공부의 명수는 군산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이용가능하며, 검색포털에 공부의 명수를 검색해 바로 접속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교육지원과(454-2582) 또는 고객센터(1533-1833)로 문의하면 된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