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가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과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호원대는 지난 25일 오후 3시, 전북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회장 김명곤․이하 전북 학운협)와 전북 평생교육 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희성 호원대 총장, 정의붕 부총장, 전향란 교무학생처장, 신상렬 입학홍보처장, 유선영 교육혁신처장, 윤진주 평생학습지원본부장과 김명곤 전북 학운협회장, 신윤호 수석부회장, 고영선 감사, 김효주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교류를 통해 ▲미래교육 기반 조성과 지역인재 양성 체계 협력 지원 논의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의 진로진학과 성장을 위한 현안 논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 자원과 가용 자원 등의 공유 ▲학습자 수요에 적합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협력 지원 논의 ▲지역 맞춤 평생교육 공동 과제 발굴·대응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서는 최근 다양해지고 있는 학습자의 특성과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 학령기 초․중․고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학위를 인정받은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 네트워크와 학력 신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희성 호원대 총장은 “호원대는 성인학습자의 만학의 꿈을 응원해 왔다”며 “보다 효과적으로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화된 평생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서 대학의 학과(부) 재개편을 했고, 실용 위주의 평생교육체제를 제도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곤 전북 학운협의회장은 “끊임없이 학업에 대한 열정을 지닌 성인학습자 대상 맞춤형 교육은 크게 환영받을 일”이라며 “여러 방법으로 고등학교 학위를 인정받은 성인학습자에게 평생교육과정의 개발과 운영, 교육 참여자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평생교육을 선도해 줘 호원대에 감사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한편 호원대는 성인학습자 중심 학과 설치·운영을 비롯해 호남권 다문화이주민 정착 선도대학으로, 2024학년도 K-미래인재대학 산하에 K-뷰티소재학과, K-푸드창업학과, K-콘텐츠제작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를 개설·운영할 예정으로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 강화에 필요한 체질 개선에 앞서고 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