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턴시가 글로벌 산학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프레드 정(Fred Jung) 플러턴시장은 1일 군산대를 방문, 플러턴시와 군산대와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

 이번 방문에는 플러턴시의 고광림 정책보좌관, 오세진 경제보좌관, 박윤재 문화예술고문, 원은천 서울연락관이 동행했다.

 플러턴시는 유서 깊은 초중고등학교 등 국제학교가 많이 있어, 미국 내 우수학군으로 통하는 곳이다. 특히 CSU-플러턴(캘리포니아 주립대 플러턴)은 1957년 설립된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주립대학이다. 캘리포니아의 23개 주립대 캠퍼스 중 가장 규모가 큰 종합대학으로, 100개 이상의 학사와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프레드정 시장과 이장호 총장은 CSU-플러턴을 비롯한 플러턴시 소재 대학들과의 글로벌 교육협력 네트워크 확충, 온/오프라인 재학생 현장실습 교육 모델과 글로벌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플러턴시에는 한국 친화적인 기업이 많아 군산대와의 교류를 통해 문화, 예술, 경제 등 다방면에서의 폭넓은 산학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 플러턴시와의 교류를 통해 군산대는 글로컬대학30의 기반이 되는 글로컬 역량을 더욱 탄탄히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플러턴시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남동쪽으로 35km 떨어진 도시로, 인구 14만명 중 20%가량이 한인이다. 프레드정은 2020년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플러턴 시의원에 당선됐고, 2021년 12월 플러턴 첫 한인시장이 됐으며, 2022년 연임에 성공했다.<황진 기자>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