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거버넌스위원회, 정기회의서 논의
군산교육청, 남중 학부모·학생 대상 찬반투표…중앙투자심사 심의
군산남중학교(교장 소광석)가 조촌동 디오션시티 내 학교용지로 이전·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에 따르면 군산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지난 3일 제1회 정기회의를 열고 ‘동북부권 중학교 이전 신설에 따른 대상학교 선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군산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조촌동 디오션시티 내로 이전할 중학교로 군산남중으로 결정하고 권고했다.
이 같은 결정은 ▲학생배치문제 해결▲시설 노후화▲이전 시 학생 수용 가능성▲이전부지 활용 효과 등에서 군산남중 이전이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 교육지원청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군산남중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와 더불어 이전에 대한 학교구성원 찬반 투표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이후 이전에 대한 구성원 찬성이 과반수(50% 이상)를 넘을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안건으로 올려 심의를 받을 방침이다.
박경희 군산교육장은 “군산교육거버넌스위원회를 통해 군산의 중학교 학생배치 문제를 해결할 이전신설의 방향을 정립하고 추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학생배치 현안에 대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하는 군산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