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발전 선도하는 고졸 인재 양성 ‘앞장’
전북교육청&5개 유관기관, 상호협력 ‘맞손’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올해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자체와 교육청은 상호 협력을 통해 고졸 인재들의 성장과 취업, 정주까지 지원하는 직업교육 플랫폼 ‘직업교육 혁신지구’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 지원 공모사업인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역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지역기업에 취업해 정착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지역대학이 함께 직업교육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 개발과 현장실습, 취업 후 학습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전북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이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출범식은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도내 5개 유관기관과 도내 직업계고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특히 이날 전북교육청과 5개 유관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중등직업교육 협력체계 구축 ▲직업계고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전략산업 분야 심화학습 지원 ▲일자리 발굴 및 취업 매칭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2월 교육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북직업교육 혁신지구’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전북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스마트농생명․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하고,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지역대학, 유관기관과 연계해 취업과 후학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략 산업 분야 거점학교를 지정해 진로 미결정 학생을 위한 취업 교육 등 졸업 후 지역인재 정주를 위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고졸 인력은 지역 잔존율이 높은 지역사회의 핵심인재로 직업계고 인재 육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문 기능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기업, 대학,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기반의 직업교육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업계고→지역기업 선취업→지역대학 후학습으로 이어지도록 직업계고 학생들의 성장경로를 제시하고, 고졸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