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나무유치원(원장 박민정)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을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파란나무유치원은 저소득층 아이들과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시에 성금 82만7,270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파란나무유치원에서 원아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유치원은 지난해에도 바자회 수익금 802,100원을 삼성애육원에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든 바 있다.
박민정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바자회를 열어 나온 수익금을 뜻 깊은 곳에 기부 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우리 유치원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알고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먼저 건네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파란나무유치원 천사들이 모은 소중한 성금은 어려운 아이들과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쓰겠다”며 “파란나무유치원 천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