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축제기간을 활용해 지난 23일 ‘가치관 경매’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
앞서 ‘가치관 경매’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대면 욕구가 높아지자, 진로심리상담센터는 학생들 참여도가 높은 축제기간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치관 경매’는 다양한 가치관들이 경매의 주제로 소개되면 참가자들이 가격을 제시하고 가치관을 구매하는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 가치관 17가지를 경매 주제로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선착순 30명을 모집해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경매를 통해 가치관을 구입하면서 직업 선택에 있어 자신에게 어떤 가치관이 중요한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 걸맞게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기준에 따라 상금과 상품도 지급했다. 특히 게임 전 미리 작성한 ‘나만의 가치관 우선순위 표’와 다른 가치관을 구입했지만 그 이유와 느낀 점을 발표한 사람에게 상금을 수여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보다 더 깊게 생각해보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유도했다.
가치관 경매에 직접 참여한 학생들은 “게임 형식으로 진행한 것이 흥미로웠고, 경매를 접해볼 수 있던 새로운 경험이었다”, “막상 경매에 참여해보니 내가 우선순위로 둬야 할 가치관을 새로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았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한편 호원대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재학생들의 진로, 직업 선택을 돕기 위해 진로개인상담, 진로심리검사, 다양한 집단 상담과 현직자 멘토링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리적 안정과 원활한 대학생활 적응을 위해 심리개인상담과 심리검사, H-마음방역, 행복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