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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남중 디오션시티 이전 확정…2027년 3월 예정

학교 구성원 투표 결과, 1,077명 중 70.7%(761명) 찬성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5-30 09:13:21 2023.05.30 09:13:2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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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부지에 미래진로직업체험관 등 문화체험시설 도입 계획

 

 군산남중학교가 오는 2027년 3월, 조촌동 디오션시티 내 학교부지로 이전․신설된다. 다만,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인구 감소와 도시 공동화 등으로 교육여건이 악화될까 우려하는 남중 인근 지역주민들의 적잖은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에 따르면 조촌동 디오션시티 내 학교 이전․신설과 관련해 남중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1,077명 중 70.7%인 761명이 이전·신설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군산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남중을 조촌동 디오션시티 내 학교부지로 이전·신설하기로 했다.


 디오션시티, 신역세권 등 동북부 지역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유입학생 증가로 중학생 원거리 통학문제가 심화되자, 군산교육청은 2021년 10월 ‘군산시 중학교군 학생배치계획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서부권 중학교의 이전․신설을 추진해왔다.


 남중이 이전하고 나면 앞서 이전이 확정된 군산상일고 부지와 연계해 미래진로직업체험관, AR·VR스포츠센터, 유아(숲)놀이터, 실내클라이밍 등 대규모 문화체험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군산교육청은 유아,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과 더불어 원도심 공동화를 우려하는 지역주민의 상실감을 채워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희 군산교육장은 “관내 중학생들의 배치와 통학문제 해소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군산남중 학생과 학부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학교 이전·신설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해 2027년 3월 이전·신설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교육청은 지난 3일 군산교육거버넌스위원회에서 동북부권 이전․신설 대상학교로 ‘군산남중’을 권고한 바 있다. 또 지난 24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전·신설 제안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다음날인 25일까지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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