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선물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한들고 3학년 학생들은 지난 15일 대야면에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한들고 한꿈과정 3학년 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실행․평가의 전 과정을 학생주도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은 한들고 학부모와 마을사진동아리 ‘만추’의 재능기부를 통해 대야면에 거주하는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촬영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장수사진을 촬영한 한 어르신은 “장수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경제적으로 부담돼 미루고 있었는데 예쁘게 사진을 찍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은양 대야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이번 행사가 어르신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