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의 지속 발전 가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
군산시가 ‘평생교육으로 다함께 배우는 교육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장기 발전전략과 과제를 수립하는 등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 시민이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구상에 분주한 모양새다.
시는 4일 ‘평생학습 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시청 상황실에서 군산시평생교육협의회 위원과 평생교육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평생교육법’ 등에 근거해 교육부의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에 부합한 평생학습 중장기 비전과 정책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 군산만의 지역 특성과 평생교육 정책 분석을 통해 평생교육의 지속 발전 가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급변하는 사회흐름에 부합하는 평생학습도시 발전과 실현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3월 시민 603명의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역 특성과 평생교육사업 정책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평가한 바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목표 설정 등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발전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용역을 맡은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2023~2027년 중장기 발전계획’ 주요 목표로 ▲보편적 평생학습권 보장과 확대 ▲시민 전 생애 학습과 통합적 평생교육체제 구축 ▲평생교육 인적자원 역량강화와 전문화 ▲평생학습 일자리 창출과 고등평생직업교육 체제화 ▲디지털 평생학습체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실천 전략과제로는 ▲평생학습 전문화와 고도화 ▲유비쿼터스 학습기회 제공 ▲평생학습의 통합․체계화 ▲평생학습 자원의 인텔리전트화 ▲디지털체제 기반 강화 등 5개를 제시했다.
시는 지난 2007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래 지난 16년 간 시민의 평생학습 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평생교육 사업을 평생학습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특히 2018년에는 시장 공약사업인 ‘동네문화카페’사업은 전국 최초로 골목상권 등에서 학습이 이뤄지는 등 시공간을 초월한 군산형 평생교육사업을 이룩한 성과로 2021년 교육부로부터 다시 한번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따라 높아진 주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로서 성공적인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의 평생학습을 위해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을 통해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