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영광중학교(교장 차순영)가 사제동행 활동으로 교사와 학생 간의 정을 돈돈히 쌓는 시간을 가져 관심이 모아진다.
군산영광중은 지난 3일 학생과 교사 54명이 1대1 팀을 이뤄 ‘나만의 미니정원 만들기’를 주제로 사제동행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이 교사를 혹은 교사가 학생을 선정해 팀을 이루고 자신의 고민 혹은 어려움과 평소 선생님께 하고 싶었던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쌓는 계기가 됐다.
이번 사제동행 활동은 식물을 매개로 해 정원 꾸미기 활동으로, 사제가 어려운 과정을 서로 도우면서 작품을 완성해 자신감 향상과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다.
차순영 군산영광중 교장은 “사제동행 활동은 교실 수업의 한계성을 극복하는 한편, 교육활동의 수준 제고와 교육효과 면에서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사제동행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2학년 강은찬 학생은 “도시 속에서 할 수 없었던 정원을 선생님과 가꾸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 더욱 친밀해진 것 같다”면서 “완성작품을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앞으로도 잘 가꿔서 훌륭한 정원을 만들겠다”며 뿌듯해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