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YMCA,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마련
군산YMCA(이사장 한희창)가 오는 11일부터 3박 4일 동안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재외동포 청소년이 K-문화공동체로서의 정체성 함양을 도모하고 글로벌 코리안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미래인제 양성 그리고 세계 한인 청소년들의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는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한국YMCA, 군산YMCA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북도와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의료원, 전주대학교 국제영제아카데미, 국제와이즈멘 한국 전북지부 서지방 진포클럽, 군산청소년수련관의 협조로 진행하게 된다.
군산지역 연수 참가 인원 규모는 21개국 재외동포 청소년 100명, 지역 청소년 36명, 대학생 지도자 21명, 실무운영진 6명 등으로 구성, 지역 환영식을 시작으로 국립생태원 탐방, 서해안 갯벌 체험, 놀면서 배우는 한국어 게임, 지구시민교육, 프로젝트LAB, 한옥마을 탐방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 주제 키워드는 ‘안녕’으로 정했으며 위드코로나·기후위기 등 환경 변화에 따라 2023년은 서로의 안부를 묻는 인사처럼 서로의 안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유희영 캠프 단장 “3박 4일 동안 재외동포 청소년과 지역 청소년이 어우러져 한민족 정체성을 형성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여자들에게 안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희창 군산YMCA 이사장은 “공동체적 유대 속에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서로가 협력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자랑스런 세계시민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다양성 시대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